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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cooking)

[바지락칼국수 만드는법] 시원하고 매콤한 국물이 땡길땐 바지락칼국수

[바지락칼국수 만드는법] 시원하고 매콤한 국물이 땡길땐 바지락칼국수

주말에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이 공짜로 생겨서 갔다왔는데... 오전에 늦장부리다가 오후에 출발해서

3시쯤 도착하게 갔더니 7시에 폐장한다는...(아흑..알아보고 갈걸..ㅠ.ㅠ)
근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기구 하나 타는데 1시간 정도는 기본..
결국 딸랑 2개 타고 돌아왔는데... 추위에 너무 떨었더니 온 몸이 뻐근하고 몸살기운까지 생길거 같은 주말이였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더욱더 뜨끈하고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이 자주 생각나게 되는데요~~
쌀쌀한 날씨에 오래서있어서 추위에 얼어버린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뜨끈하고 시원한 바지락칼국수 한 그릇
떠올랐다. 






 <바지락칼국수 준비재료>
바지락 200g (시중에 파는 봉지에 담긴 바지락 사용했어요.)
호박 반개, 당근 반개, 감자 1개, 파, 홍고추 1개, 청량고추 2개, 향신간장, 소금, 다진마늘

호박,당근,감자 등 야채들은 칼국수의 양에 맞게, 혹은 취향에 맞게 양을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아참! 바지락칼국수 전에!!
바지락은 3월~4월이 제철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7월~8월이 산란기라고 하는데 패류는 대체로 산란기에 독소를 품고 있기때문에 여름철에는 가급적 먹지 않는게
좋다고 하네요.



칼국수면은 시중에 파는 2인분 짜리 사용했어요.


칼국수에 면에 묻어있는 밀가루 가루들을 많이 털어내 주어야 칼국수 국물이 걸죽해지지 않고 맑고 시원한 국물이 됩니다.
저는 체에 칼국수를 담고 가지런하게 붙어있는 면들을 풀어줄겸 열심히 털어내어 주었답니다.


바지락칼국수에 넣어줄 재료들을 준비해줍니다.
호박, 당근, 파, 홍고추, 청량고추, 그리고 윗 사진에는 없지만 감자도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바지락도 준비해줍니다.
바지락은 굵은소금을 넣고 해감을 시켜주면 되는데... 요즘에 봉지에 담긴 조개들은 해감이 되어져 나오기때문에 따로
해감하는데 시간을 오래 들이지 않아도 되네요. ^^
바지락은 껍질이 깨지지 않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고 하니 구입할때 참고하세요.



준비한 야채들은 먹기좋게 썰어 놓았어요.
칼국수에 넣을 재료들은 취향에 맞게 준비해주세요.


칼국수국물 간을 해줄 다진마늘.



칼국수할때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어도 좋지만, 우리부부는 요즘 육수내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향신간장을 사용해 주었어요.

그리고 바지락과 갖은 야채만으로도 육수가 되기때문에 굳이 멸치/다시마 육수를 준비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1. 먼저 끓는 물에 바지락을 넣어줍니다.
(참고로 바지락이 너무 질겨질거 같다고 생각이 되면 바지락이 익어지면 미리 꺼내어 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넣어주어도 되요.)


바지락은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기 때문에 다른 야채들도 재빨리 넣어주세요.
야채는 최대한 늦게 익는거부터 미리 넣어주면 되는데,
2. 우리는 감자를 미리 넣어주었어요.



잘 안 익는 야채들은 얇게 썰어 놓았기때문에 굳이 오랫동안 끓이지 않아도 되었어요.


3. 감자 다음으로 당근을 넣어주었어요.



4. 그 다음으로 밀가루 가루를 털어낸채 기다리고 있던 칼국수 투하.
칼국수를 넣어주고 칼국수가 뭉치지 않게 잘 저어서 풀어주세요.


칼국수 면이 생각보다 잘 익지 않기때문에 미리 넣은 야채들과 칼국수가 팔팔 끓어오를때쯤 
5. 호박도 투하시켜주세요.
 


6. 호박은 금새 푹 퍼져버리니까 호박 넣고 금방 청량고추와 홍고추까지 넣어서 한소큼 끓여주세요.


7. 국물이 팔팔 끓어 오를때 다진마늘도 넣고 향신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주시면 되요.


8. 마지막으로 송송 썰어놓은 파를 넣고 칼국수가 잘 익을때까지 팔팔 끓여주세요.


그렇게 완성된 시원하고 매콤하고 쫄깃한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칼국수는 갖은야채들을 준비하지 않아도 바지락만 있어도 맛나게 즐겨먹을수 있는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이지요~^^


개인적으로 우리부부는 바지락칼국수를 자주 해먹곤 하는데요..
바지락이 별거 아닌거 처럼 보여도 우리들 몸에 꽤 좋은 재료라고 하는데요...

<바지락의 효능>
우리들 모두 술먹은 다음날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로 해장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바지락으로 우려낸 국믈에는 아미노산과 유기산 성분인 숙신산과 푸르민산 등이 나와서 감칠맛을 더욱 나게 해주고
시원한 국물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또 한 바지락은 저지방어류이고 단백질이 많대요.
바지락에 이는 타우린 성분이 지방을 분해해주고 심혈관질환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심장을 보호해주면서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정말 맘에 드는건...
바지락에는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이 있는 여성과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에도 좋다고하네요.^^



시원하고 매콤한 바지락칼국수에 다른반찬 필요 없이 김치 하나 툭툭 얹어서 후루룩 한그릇 뚝딱!!!
하면 추운 날씨... 몸도 녹여주고 몸도 건강해지고!!!


니콜라스와 토실이는 정말 바닥까지 싹싹 남은것이라곤 바지락 빈껍질뿐.... 
이만하면 추위에 얼어버린 몸을 녹여버리기엔 충분한 바지락 칼국수 아니였나요? ^^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예요!!
모두들 행복하고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 ^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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