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탕 쉽게끓이기] 숙취해소에 좋은 얼큰시원한 동태탕 끓이기!

[동태탕 쉽게끓이기] 숙취해소에 좋은 얼큰시원한 동태탕 끓이기!

요즘 연말이라고 잦은 술자리가 많았던 남편을 위해 속 시원하고 얼큰한 동태탕을 끓여보았다.
앞으로도 새해모임도 남아 있어서 숙취는 그때 그때 풀어줘야 하니까^^

시원하고 얼큰한 동태탕 끓이기 준비!!

재료 : 동태1마리(적당히 큰 녀석으로 준비했다). 쑥갓, 콩나물, 무, 청량고추, 양파, 소금 1/3
양념 : 고추가루 4T, 국간장 3T, 다진마늘 2T (밥숟가락 기준)

 

동태는 미리 손질되어 있는 녀석으로 데려왔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더 씻어 준비한다.
동태는 명태를 얼려서 만든 것으로 동태 구입시에는 좋지 않은 냄새가 나거나
녹은 상태로 유통 되는것은 피한다.

 

쑥갓과 콩나물 그리고 무를 준비하였는데, 미나리도 있으면 넣어주어도 된다. 기호에 맞게..^^

 

양념장은 위에 적힌 분량대로 준비해둔다.

 

물은 약 1300ml 정도 부어주었다.
각 재료와 동태 크기에 맞게 물조절은 좀 더 하면 되겠다.

 

양파를 너무 많이 넣으면 양파의 단맛때문에 개운한 맛이 덜 할까봐
양파 반쪽 조금 더 안되게 준비했다.
좀 더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우리부부처럼 청량고추 2개정도 썰어 넣어주어도 좋다.

요즘 요리에 청량고추를 많이 사용하는데 청량고추 썰고나서 입술이나 눈을 비비는 습관때문에
아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이번 청량고추 썰때는 비닐장갑으로 무장하고 썰었더니
눈비비는 습관에도 끄떡없었다.^^;;;

 

자 이제 요리 시작~!!
팔팔 끓는 물에 무와 콩나물을 넣고 팔팔 끓인 다음에 미리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좀 더 끓여준다.
양파와 청량고추도 함께 넣고 동태까지 투하한다.

 

동태를 넣고 약 10분정도 팔팔 끓여주었다.

 

그리고 쑥갓을 넣고 약 5-8분가량 더 끓여주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면 끝이다!
소금은 밥숟가락 기준으로 약 1/3 가량 정도 넣어주었다.

 

생선도 잘 익었는지 확인도 하고! 간도 잘 맞는지 확인도 하고!!
이제 완성된 동태탕!!!
 개인적으로 쑥갓을 향과 맛을 너무 좋아해서 동태양에 비해 쑥갓을 더 많이 넣은듯...^^
쑥갓이 얼마나 좋은가!!!

☆쑥갓의 효능☆
-. 발한 작용 - 몸에 열을 내게 하여 감기 초기에 좋다.
-. 빈혈치료 - 어지럼증에 좋은 비타민B와 철분이 풍부하다.
-. 불면증 치료 - 신경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성인병, 중풍치료에도 효과적이며, 비타민C가 풍부하여 기미, 주근깨에도 효과적이다.

항상 좋은것만 먹고 오래오래 살아야지~~!!^___________^

냄비 통째로 내어놓기 아쉬워서 뚝배기에 탕을 옮겨 담아 보았다.

방금 끝낸 동태탕이라 사진에서도 뜨끈한 김이 모락모락 올라가는게 보인다.^^

청량고추를 더 넣어서 그런지 남편은 국물이 무척 시원하고 매콤하다고 좋아해 주었다.

다음번에는 생태탕으로 더 맛있게 끓여드리겠습니다.^^

동태는 쑥갓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한다.
비타민이 풍부한 쑥갓과 함께 끓이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동태는 감기몸살예방과 간을 보호해 주기 때문에
연말연시 모임으로 인한 피로와 숙취에 알맞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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