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가을여행] 청포대 해수욕장에서 조개잡이.


올해 4월에 남편친구부부와 태안여행을 다녀왔는데,
가을맞아 이번에는 우리부부가 두번째로
태안 가을여행에 나섰다.
초보운전인 나의(아내) 운전연습(?) 겸사겸사~

아침일찍 출발할까 했으나... 전날 가족행사 덕분에(?) 집에 새벽 5시반이 되서야 들어갔기 때문에,
오전에는 숙면을 좀 하고 일어나서 주섬주섬 짐을 챙겨 오후 2시 반쯤~ 출발했다.
첫 장거리 고속도로 운전을 하게 되서 3시간 반 좀 넘게 걸려서 도착한 펜션.
펜션 바로 앞에는 청포대 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내일 펜션 소개 포스팅 예정)

때마침 너무 멋지게 노을이 지고 있어서 펜션에 짐만 내던지고 
저녁식사 전 가볍게 바닷가 노을 산책을 하러 나가면서...
소나무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이곳에는 소나무가 참 많다.
알아보니 태안을 상징하는 동식물에는 동백(꽃), 소나무(나무), 갈매기(새) 가 있다고 한다.

지는 해 덕분에 소나무가 더 장관이다.


사진도 찍을줄 모르는 내가 셔터를 연신 아무렇게나 눌러대도 멋진(나의 수준에서..^^;) 사진들이
나와줘서 너무 좋았다.

저 멀리 바다 가까이에 사람도 보이고...

구름, 노을, 긴 백사장과... 끝이 안보이는 바다까지...
이 시간이 이렇게 아름다웠나... 싶었다.
항상 서울에서는 이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질 시간엔 퇴근 준비하기 바쁘고,
퇴근하는 사람들과 함께 지하철에 낑겨 하늘은 커녕 나보다 머리하나가 더 큰 사람의 뒷통수만
보고 있을 시간인대 말이다.

아직은 신혼이지만,,,, 황혼이 되어서도 우리부부가 이렇게 함께 노을지는 바다를
손잡고 보러 오고 싶닷!!! 냐하하~~~
(괜히 노을지는 바다 보고 감상에 젖은...크하..)

그나저나 이 아름다운 사진에 우리가 없으면 아쉬워 사진 좀 찍을라 했더니..
주변엔 마땅히 찍어줄 사람도 없고, 정신없이 나오느라 삼각대는 장롱속에 두고 오고...에잇!!

이번 여행은 독사진 이닷!!! ^^
우리 남편 노을을 등지고 서보라 하니...이리 뻣뻣하게 두 손에 디카를 꼬~옥 쥐고
서계신다.

다른포즈를 요구하니 요래 사랑스러운 포즈로 화답해 주시는 남편.

찍힌 모습이 이뻐 나도! 나도! 를 외치고 남편보다 더~ 저 멀리 저벅저벅 달려가 자리 잡았다.

어차피 표정도 안 보이는거... 옆으로 서서 꽤나 귀여운 표정을 지어보았다. (>0<)

남편이 사랑스러운 포즈를 보내주셨으니.. 나 또한 독창성 없는 포즈로 화답해 드렸다.

독창성 없는 포즈가 왠지 아쉬웠던 나.......................................................

팬서비스 차원에서 개다리 포즈로 마무리.


사진을 찍고 주변을 다시 보니.. 백사장과 바다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렇게 바닷가 노을 산책을 마치고... 펜션으로 돌아가 저녁식사를 한 우리부부.
내일 포스팅 하겠지만, 우리부부가 간 펜션은 저녁과 다음날 아침까지 펜션에서 제공이 된다.
무슨 리조트처럼!!! 완전 기대기대!!! 그 멋진 펜션을 보러 내일도 모두 놀러와 주시길..^0^

다음날 아침식사를 하고, 청포대 해수욕장을 다시 나와 조개잡이를 했다.
딱 아침식사 하고 나니 지금 물이 빠진상태고 곧있으면 물이 찬다 해서 후다닥 뛰어나간 갯벌~^^

맛조개 잡고 싶었으나, 연신 실패를 하고.. 난 처음 잡아봐서 ㅠ.ㅠ
다른 조개만 잡히시고...ㅋㅋ (근데 또 정신없어서 잡은 조개 사진을 안드로메다로...휘릭~~;;)

대신 저기 음료수 병에 자세히 보면 조객 조금 보인다.. ㅋㅋㅋㅋ
조개잡이에 열중하신 남편님... 음..근데 뭔가 좀 이상해요....

쎄~~한 느낌이 들면서 바닷물소리가 너무 가까이 들어서 바다를 보니....
점점 바닷물이 차고 계시다는...ㅋㅋ
(위에사진과 아래사진과 비교해서 보시길... ㅋㅋ)

파도가 아니라..진짜 바닷물이 차기 시작했다. ㅋㅋ
어찌나 무섭던지...ㅋㅋ  근데도 남편은 조개잡이에 너무 열중해서 물이 차는것도 모른다.
(나는 물이 차는 것도 모르는 남편을 계속 뒤에서 찍고 있고...ㅋㅋ)

물이 차서 후다닥 정리하고 나왔다. 좀 아쉽긴 했지만 보아하니..조개도 별로 없는 곳에
자리를 잡은듯 하다. @.@
(우리가 못 잡은게 아니라... 조개가 별로 없던 갯벌이였던거 같다!!!!!!!!!)

그렇게 노을지고, 바닷물이 차기 시작하는 청포대 해수욕장을 뒤로 한채...
대하축제가 열리는 백사장항으로 이동~~^^

아!! 참고로 청포대해수욕장에서 몽산포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백사장에서는
바닥이 단단한 편이여서 자동차 경주나 경비행기 시범비행 이 열리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생태계를 위협하기 때문 자동차가 들어갈 수 없다고도 한다. ^^;

태안여행 포스팅은
"청포대해수욕장 - 이태리에서 요리사출신이 운영하는 펜션소개 - 대하축제 - 꽃지해수욕장"
으로 나누어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청포대해수욕장 : 충남 태안군 남면 양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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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야맘 J.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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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리나루카스 2011.10.13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행사를 상당히 대대적으로 하시는군요..ㅎㅎㅎㅎㅎㅎㅎ

    두 분의 포즈는...음...지난번 아차산 때도 느꼈지만...
    독창성에 대한 제 점수는요~ 45점!!!! 분발이 필요합니다!ㅋㅋㅋ

    황혼에 두 분이 저런 노을을 배경으로 탱고를 한 번 땡기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배워두면 좋을듯^^;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호야맘 J.mom 2011.10.13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진짜 그 시간까지 다같이 있을 줄은
      저도 몰랐답니다!! 하악하악!!
      (다크서클이 턱밑까지 줄줄 ㅠ.ㅠㅋ)

      악!! 45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요!! 짜요!! 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발 분발 초 분발 할게욧~!!! ㅎㅎ
      탱고...........히야...
      생각만 해도 막 설레여!!!
      행복한 하루 되세요^^
      -by 아내-

  3. 블로그토리 2011.10.13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분이서 오붓한 시간을 즐기셧군요.
    부럽습니다...ㅎㅎ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4. 에버그린 2011.10.13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 풍경 참 오랜 만에 보내요

  5. 네오나 2011.10.13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안과 저 갯벌은 저에게 어린 시절 추억의 장소예요.
    지금도 가끔은 가지만요.
    외갓댁이 태안이거든요 ㅎ
    맛조개 잡기 디게 쉬운데..아마 조개가 없었던 지역이었나봅니다.
    그나저나 노을에서 역광으로 찍은 개다리 포즈는 아주 환상입니다요 ㅎㅎ

    • 호야맘 J.mom 2011.10.14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외가가 태안이시군요!!^^
      아..맛조개 남편도 잡기 쉽다했는데..
      맛조개를 못 찾았어요 ㅠ.ㅠ
      엉뚱한 조개만 잡아왔지 뭐예요~
      어딜 가면 맛조개가 많이 잡히나요~?^^
      행복한 금욜 되세요~
      -by 아내-

  6. Popper_Min 2011.10.13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가신 거에요? ㅎㅎㅎ
    동해쪽은 몇번 가봤는데 서해방면은 가보지 못한거 같네요. ^^
    사진을 거의 작품으로 찍으셨네요. 제 기준에서 본다면... ㅎㅎ
    모델의 포즈가 살짝 아쉬운감이 있지만...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호야맘 J.mom 2011.10.14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어제 남편이랑 아쉬운 포즈얘기하면서..
      다음번엔 좀 더 독창적인걸 해야겠다고 얘기했어요!ㅋ
      저희도 담번엔 동해도 가보려구요!^^
      행복한 금욜 되세요~
      -by 아내-

  7. 행복한요리사 2011.10.13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여행을 하셨네요~
    정말 부럽게 보고 갑니다.
    멋진날 되세요. ^^

  8. 로사아빠 2011.10.13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늘이 정말 멋지네요~
    태안 기름유출이후로 한번 안가봤는데,
    멀지 않은 곳이니 한번 바람쐬러 가보고 싶어지네요~^^

    • 호야맘 J.mom 2011.10.14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넹~~저흰 태안을 두번이나 다녀왔네요~ㅎ
      무슨 인연인지..
      아마도 서울에서 가까워서 그런듯해요~ㅎㅎ
      자꾸 찾게 되더라구요~ 근데 다음번엔
      다른곳도 가보려구요!!^^
      행복한 금욜 되세요~
      -by 아내-

  9. 신록둥이 2011.10.13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맛난 요리와 대하, 해수욕장 풍경까지....마이 기대합니다~ㅋ
    포즈 좋으신데요...두 분이 찍으신거 하나로 이어붙이기 해보시지 그려셨어요....ㅎㅎ

  10. 골드스미스 2011.10.13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전 한국의 해질때의 모습은 안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이쁘네요 ^^
    이런데서는 사모님 엎어주고 그러셔야 하는거 아니에요 ㅎㅎ

    • 호야맘 J.mom 2011.10.14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업어주는거 나중에 사진 한방 찍어야 겠어요!!
      저긴 진흙이라 업어줄수가 없었어요 ㅎㅎ
      -by 남편-

    • 호야맘 J.mom 2011.10.14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ㅎㅎㅎ그져!?? 절 엎었어야 했는데!!
      근데 제가 엎어야 덜 미안해 지는
      몸뚱이라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갯벌속으로 절 엎은 남편이 가라 앉을수도요 ~ㅎ
      행복한 금욜 되세요~
      -by 아내-

  11. 심평원 2011.10.13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구~~~ 저는 내일 포스팅 진짜 기대되네요.
    꼭 들르겠습니다.
    서해안 멋진 풍경 잘 보았어요~~~ ^^

    • 호야맘 J.mom 2011.10.14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안면도가 만만한지 자주가게 되네요.
      봄,가을때 가서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성수기때는 가본적이 없어요 ㅎㅎ
      -by 남편-

  12. 담빛 2011.10.13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개 잡는거 저 잘 할 수 있는데~+_+

    • 호야맘 J.mom 2011.10.14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흑!
      맛조개잡이의 달인이었는데,
      이번엔 하나도 못잡았어요.
      나중에 진짜 준비 많이 해서 가야겠어요!
      조개잡이 정말 재밌죠? ^^
      -by 남편-

  13. 트레킹[trekking]男子 2011.10.13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여해을 하시고 오셨네요.
    팬션에서 저녁, 아심식사제공이라니....생각했는데,
    이태리 출신 요리사의 식사라니 기대 만빵입니다. ^^*
    저도 사진 멋지게 잘나왔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 호야맘 J.mom 2011.10.14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단둘이 가기엔 정말 좋은 곳이에요.
      먹을꺼 준비 안해도 되구요.
      저녁에 스테이크도 맛있었고,샤브샤브도 맛있었고, 고기도 좋았구요~
      아침은 생각보다는 부실했지만,아침을 거나하게 먹는 편은 아니라서 가격대비 좋았어요!
      이번에 사진 정말 잘 나왔어요~
      -by 남편-

  14. 온누리 2011.10.13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겁나게 행복하게 사시네요^^
    부럽습니다
    태안 가신 줄 알았으면 대하라도 좀 드실 수 있도록 해 드릴 것을^^

    • 호야맘 J.mom 2011.10.14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엇~~
      태안에 계시나요?
      우리부부 태안에 자주 놀러가요~
      대하맛나게 먹을 수 있는 곳 추천해주시면 꼭 들릴께요!
      소개시켜주시면 무한감사 드립니다~~
      -by 남편-

  15. 귀여운걸 2011.10.13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일이 있어서 며칠 포스팅을 못하다가 오늘 이제야 올렸어요..
    잘 지내셨죠?ㅎㅎ 오늘은 이렇게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맛있는 맛집 올리고, 아침 일찍 찾아올께요~~

  16. 연리지 2011.10.13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취와 정감이함께 묻어나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17. 로즈미즈 2011.10.13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18. 로즈미즈 2011.10.13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보고감니다. 아 근데 계속 못쉰 월차내서 가을 여행을 가볼까하네요..

    • 호야맘 J.mom 2011.10.14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을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가격도 바가지도 없어서 좋아요 ㅎㅎ
      가을 여행 ㄱㄱㅆ 해요~~
      로즈미즈님도 좋은하루 되세요~~
      -by 남편-

  19. 민트맘 2011.10.13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편분의 팬 서비스에 감격했습니다.ㅎㅎ
    두 분의 하트가 너무 정다워서 공연히 코끝이 시큰해지는건,,
    앞으로 결혼할 민트 오빠들도 두분처럼 살게 되기를 빕니다.^^

    • 호야맘 J.mom 2011.10.14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
      죄송하지만 팬서비스는 아내가 한 거에요.
      저도 장난잘치기로 소문났지만, 아내도 저 못지 않아서 좋아요.
      문자할때도 서로에게 하트문자를 많이 보내는데,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많이 하게 되네요.
      민트오빠님들도 우리부부보다 더 행복하게 사실거에요~~
      -by 남편-

  20. 학마 2011.10.13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o 남편
    센스 포즈 멋있습니다. ㅎㅎㅎㅎㅎ

    to 아내
    사진 너무 운치 있습니다.
    잘보고 간답니다.

    ^_____________^

    • 호야맘 J.mom 2011.10.14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팬서비스 포즈는 아내가 한거에요 ㅎㅎ
      포즈 멋있죠? ㅎㅎ
      요즘 사진찍는게 너무 재밌어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by 남편-

  21. 아레아디 2011.10.14 0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봏아보여요..
    행복해보이는..~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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