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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인천여행] '차이나타운' 에서 중국을 느끼다!!

[인천여행] '차이나타운' 에서 중국을 느끼다!!

우리부부는 하루 반나절 동안 인천 여행을 했다.
우리부부의 인천여행 코스.

차이나타운[공화춘/신승반점] - 신포시장[신포닭강정] - 송도센트럴파크 - 인천대공원
- 부천 물놀이 - 서울 고고씽!! ^^


이번에 우리부부는 인천 나들이에 나섰다.
인천에 사는 지인에게 물어물어 이틀동안 인천에서 가볼만한 곳과 맛집,
그리고 여행코스를 코치 받고 출발했다.
동선까지 완벽하게 짜서 움직인 우리 부부.

먼저 차이나타운을 방문했다.
차이나타운은 생각보다 작았다. 그래서 금방 금방 둘러볼 수 있었다.
해질무렵에 도착했기 때문에 사진이 살짝 어두운 감이 있어서 좀 아쉽다.

스카이힐
이 계단을 올라가면 차이나타운 3패루(선린문)이 보이고,
그곳을 지나 자유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살짝 다른 건물들 사이에 보이는 간판들이나 일반 건물들때문에
약간의 어색한 중국의 느낌이 나지만...
그래도 저 멀리 보이는 선린문이 궁금하기만 하다.

아! 이건 살짝 한가해 보이는 거리를 걸은것인대..
사실 이곳저곳 순서 없이 막 돌아다닌 것이라..
이 길이 무슨 길이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아.. 이 죽일놈의 기억력 ㅠ.ㅠ
여튼... 뭐 아주 특별한건 없어보이는 이 길에 저 빨간등이 매력적이긴 하다.

빨간등 건너편쪽으로는 이렇게 경극가면들이 줄지어 있다.
약간 해질무렵에 가서 그런지...
가면 표정들이 더 리얼하게 다가왔다.

이렇게 안내판이 있어 읽어보니...

이렇게 전시되어 있는건 사실상 가면이지만..
실제 중국의 경극을 보면 가면이 아닌..분장을 한다.
그 경극분장을 "검보" 라고 한단다.
저 글에 "검보"라는 것이 있어서 무엇인가 찾아보았다!^^
검보의 색깔별로 등장인물의 성격과 용모의 특징을 표현한다고 한다.

색깔별로 다 읽어보니 개인적으론 굉장히 재미있었다.
어릴때부터 중국영화를 많이 보았는데... 그때마다 경극을 꼭 한번씩 보여져서
나에게는 그리 거부감이 없었고,, 또 영화 보았던 생각들이 나서 재미있었다.

아~~다시 아까 스카이힐로 다시 돌아오자! ㅋ

그 스카이힐 계단을 올라오면 이렇게
차이나타운의 3패루인 '선린문'이 나온다.
패루가 무엇인가 하면...
중국의 큰 거리에 길을 가로질러 세우던 시설물이라고 한다.

선린문 이라고 하는 것은 주위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 살자는 뜻이고,
옛날의 이곳의 지명이기도 한다고 한다.

푸른빛이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색이다!
우리 신랑 선린문앞에 서서 아주 평범한 포즈를 취해주셨다.

선린문에서 사진찍고 있는 나를 내려다 보면 바닥에 이렇게 팬다 그림이 그려져 있다.
마지 큰 팬다 옆에 내가 있는거 같아서 신기하다~

선린문을 통과하면 바로 이렇게 자유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또 있다.
우리부부는 이리 올라가지는 않고, 다른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우리 신랑. 짝다리 자세로 사진 한방 찍어 드렸다.
노랑이가 잘 어울려 맨날 노란티셔츠만 사줬더니...
이젠 무지개색깔로 사줘야겠다~^^

이걸 올릴까 말까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이건 뭐 거의 동네 마실나온 모습임 ㅋㅋㅋ

그리고 차이나 타운에는 '삼국지 벽화거리'가 있다.
우리 신랑님...점점 자꾸 색다른 포즈를 잡아주신다.

삼국지 벽화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 찍지는 못했지만...
그림과 함께 위에 설명이 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만 해도...삼국지가 샤샤삭 정리가 조~~금~아주 조금은 되는거 같았다.
물론 나는 우리 신랑의 도움을 엄~~~~~~청 많이 받아서야 이해하고 즐기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나는 만화삼국지도 읽지도 못했다는..
우리 신랑은 삼국지 내용은 완전 꿰고 있어서... 저 글 다 읽지 않아도
신랑이 그림만 보고도 간략하고 재미지게 설명해줘서 삼국지 벽화거리에서
꽤 오랜시간 머물었던거 같다.
그러다가 벽화보느라 목을 들고 있었더니... 나중엔 목에서 두두둑 소리가 났었다 ㅠ.ㅠ

벽화를 지나고 나니 공자님 동상이 계셔서...
괜히 씨부!(사부)~ 하면서 저런 포즈도 취하시고...
노을이 지니까...살짝 정신줄을 놓기 시작했나부다.. ㅋㅋㅋㅋㅋ
저 동상아래에는 새끼 고양이들이 5-6마리가 뛰놀고 있어서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그 귀염에 또 반했었다.
엄마 고양이는 밥 구하러 간듯 ~~~

그리고 차이나 타운을 돌고 도니...
슬슬 구수한 냄새가 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우리부부

이건 옹기화덕인대.. 이곳에서 만두를 굽는다고 한다.
이미 차이나타운에서도 유명한 곳인대
"십리향" 이라는 곳이다!
저기 화덕에 동그랗게 거뭇거뭇한것이 만두를 붙여두었던 자국이라고 한다.
사진찍어도 되냐고 여쭈니...
이렇게 직접 화덕을 열어보여주셨다.
이미 만두굽는 시간이 지났고.. 저녁시간이라 만두가 많이 팔린 시간대라서
찍을게 마땅치 않을거라고 오히려 걱정해주셨던.. ^^

그래도 이리 화덕을 직접 보니 신기할 뿐이였다!^^

이게 바로 그 만두이다.
종류는 다양했다.
고기맛, 단호박맛, 검정깨맛, 고구마맛 등이 있었고,
고기는 2천원이고 그 외에는 1,5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물론 개당! ㅋ

우리부부는 당연히!! 고기맛 만두 한개만~사 먹어보았다.
(또 성격 급해서 한입 먼저 베어 먹고나서 사진 생각이 났다는 ㅠ.ㅠ ㅋㅋ)
화덕에 구워서 그런지..구수한 맛이 났다.
하지만 우리부부는 이미 저녁식사를 한 상태라서 아주 흥미로운 맛을 느끼진 못했지만...
배고픈 상태였다면..아주 맛있게 먹었을 법한 옹기화덕에 구운 만두였다!!^^

만두를 먹었지만.. 그래도 유명한 공갈빵과 전병 한개정도는 사먹어줘야~~ㅎ

뭔가 전문적으로 할거 같아서 찾아들어간 곳이다.

전병 한개 구입!

반을 쪼개보니 이렇게 팥이 알차고 야무지게 들어 있었고,
맛 또한 맛있었다!

차이나타운 골목 곳곳에서 파는 공갈빵 보다는 조금 더 컸다.
전문점스럽게 맛이 어떨까 싶었다.
사실 맛은 별로였다. ㅠ.ㅠ 가격만 다른 공갈빵에 비해 비싸게 받았고..
그냥 어릴때 먹었던 그 공갈빵 맛이 안나고 너무 딱딱한 맛만 나서 아쉬웠다. ㅠ.ㅠ

그래도 공갈빵은 이리 팡!! 구멍을 내서 먹어야 제맛!! ㅎ

자 이 구멍이 어찌 난 걸까요??
톡톡 손가락으로 쳐서?
주먹으로 툭 뽀갠건까요.....??

바로!! 이렇게 ↓↓↓↓↓↓

숙소로 돌아와서 내일 코스를 다시 한번 컴퓨터로 확인하시는 우리 신랑님..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저도 모르게.... 들고 있던 공갈빵을!!! ~~@.@~~

우리 신랑의 사랑스런 뒤통수가 만들어 낸 공갈빵 구멍!! ^^
맑고 청아한 소리를 내면서 공갈빵이 터짐!!

차이나타운 홈페이지에서 데려온 차이나타운의 지도인대..
저리보면 클거 같지만서도...
생각보다 금방금방 구경할 수 있는정도의 규모이다!

사진출사 나오시는 분들도 꽤 많은듯 하니...
햇살 좋은날 뿐만 아니라.. 노을이 지는 때에도 사진찍고 놀기에 좋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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