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평창여행』오대산 국립공원_전나무숲길

오대산 국립공원에 있는 전나무숲길에 가서 600년 된 전나무 숲을 보고 왔다.



금강교 위에서 찍어본 모습. 날씨가 살짝 흐리긴 했으나 구름사이로 살며시 내려오는 빛이 계곡물에 살며시 비치는 모습이 기분 좋아진다.




이 계곡물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산다고 한다.
개구리와 도룡뇽, 가재, 옆새우 등...물이 아주 깨끗한 곳에서만 살 수 있는 생물들이 많이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이 계곡이 오염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한다.


그 걸 증명하듯이 많은 물고기들이 육안으로도 그냥 보일정도로 물이 맑다.



날씨가 춥지만 않았다면 물장난이라도 치고 싶은 마음이였다.


전나무들이 곧게 하늘높이 까지 뻗어 있는 모습이 멋지기만 하다.

숲을 거닐다가 만난 곳!!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뭔가..하고 보았더니...
포토존이 되어버린 굉장히 특이하게 생긴곳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도 한컷 씩!!! 아...근데 민낯에 심하게 부어오른... 남편만 볼 수 있는 얼굴상태이므로 병아리 한마리 심어주시고..ㅎㅎ 그런데 그 크기에 놀라서인지..들어가서 찍는게 살짝 무서웠다.. 덜덜덜 ㅠ.ㅠ
지금 보이는 것은 바로 이 전나무숲에서 가장 오래된 최고령 전나무(600년 추정) 였다고 한다.


하지만 2006년 10월 23일 밤에 안타깝게도 쓰러져 버렸다고 한다.
그 크기가 어찌나 어마어마 한지 아까 위에서 봤듯이 사람이 안에 들어가고도 남을 크기에,
그 길이는 또 어찌나 긴지..

이리 보면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그런데 궁금한건 왜 속이 텅텅 비었을까... 이리 오래되면 속이 자연스레 비게 되는 걸까...
그 이유가 궁금한대..혹여나 누구 아시는분~~~?? @.@



아이구 사진이 왜 옆으로 기울었나요 ㅠ.ㅠ


전나무숲에는 다양한 나비와 애벌레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아마도 자연학습 하러 학생들도 많이 오는 모양이다.


이런 길은 사실 사진이나 TV에서만 보아서 그런지 우리부부가 손잡고 걸으니...
그냥 그 느낌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찾아 길을 걸으며 대화하고 사진찍는
 모습들이 보기에도 무척 좋아보였다.



그러던 중 다람쥐도 보았는데...도망 갈까봐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그저 살짝 먼 발치에서만
오물오물 도토리인지 무엇인지를 먹는 모습만 몰래 찍어보았다.




나무들에는 딱다구리가 파놓은 구멍들도 많이 보였는데,
남편은 딱다구리 안내판을 보면서 나를 뚫어지게 바라면서 하는 말이...

"자긴 딱다구리네?"
 "..... 응? (뭔 소리인가...하는데)"......
 안내판을 다시 보면서 말한다.
"딱다구리는 다리가 짧고 아주 튼튼하다!!! 자기랑 똑같네..??? ^^ "
"........헉!!! ㅠ.ㅠ"
(그래요.......저 다리짧고 아주 튼튼하답니다!! ㅠ.ㅠ)


튼튼하고 짧은 다리로 열심히 전나무숲을 거닐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 금강교를 다시 건너면서
한 컷.




전나무숲을 떠나는 길이 아쉬워 차안에서도 연신 카메라에 담아본다.
요즘들어 피톤치드를 많이 마시는 산림욕을 제대로 즐기게 된거 같다.  


우리가 떠나는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고 있었다.
피곤함을 이끌고 들어오는 모든이들이 돌아갈때는
모두 편한 마음과 그림같은 풍경을 마음에 담고
돌아가는 길이 가볍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오대산 국립공원(월정사/전나무숲) 가는길.
주소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 75-6
TEL : 033-332-6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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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야맘 J.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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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1.11.27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보는 계곡 속 물고기들이
    마음마저 청정하게 해줍니다.

  2. 바닐라로맨스 2011.11.28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대산의 모습이 살짝 이국적인데요?

  3. 오늘과다른내일 2011.11.28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00년이나 되었군요..자연의 위대함앞에 숙연해 집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군요..정말 가보고 싶습니다.

  4. 복돌이^^ 2011.11.28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산책하기 너무너무 좋은곳인듯 하네요~ ^^

    저도 시간한번 내봐야 할듯 하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5. 주리니 2011.11.28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기도 좋고
    눈도 즐거워
    너무 행복한 길였을 것 같아요.

  6. 네오나 2011.11.28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따구리네 하셨을 때 잘 웃으시나보다 했더니
    다리가 짧고 튼튼하다 ㅎㅎㅎㅎㅎ
    저도 딱따구리예요! 반갑슴돠! ㅎㅎ
    전나무는 왠지 유럽의 느낌이 나요.
    힘차게 뻗어있는 것도 멋지고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오래된 전나무 숲이 있었네요. 어떤 위엄같은 게 느껴져요.

    • 호야맘 J.mom 2011.11.28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뭔가 다른의미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리가 짧고 튼튼하다!! 에서 진짜
      안 웃을수가 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
      행복한 월요일..시작하세요~^^
      by. 아내

  7. 담빛 2011.11.28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딱다구리과가 되는건가요...ㅜㅠ

  8. 로사아빠 2011.11.28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아주 좋습니다
    사진만 봐도 기분이 상쾌해지네요^^

    • 호야맘 J.mom 2011.11.30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이 늦었어요~ㅠ.ㅠ
      날이 점점 추워지고 이상해지니...더이상 어디 나갈 엄두가
      안나서 저도 사진으로만 위안 삼고 있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by. 아내

  9. 학마 2011.11.28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살림욕을 한듯한 느낌~ㅎㅎ

    물이 너무나 맑고 좋은 것 같습니다.

    건는동안 기분이 참 좋으셨을듯 하네요..ㅎㅎ

    잘보고간답니다. ^^

  10. 대한모 황효순 2011.11.29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좋다.ㅎㅎ
    근데 얼굴은 왜 가리셨어요~
    여행가고 싶다.ㅎㅎ

    • 호야맘 J.mom 2011.11.30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이 늦었어요~ㅠ.ㅠ
      전날 밤새 놀아서 얼굴은 차마 ㅋㅋㅋㅋㅋ
      좀 더 꽃단장 한 후에 다시 공개할게요~^^
      감기 조심하세요~^^
      by. 아내

  11. 류시화 2011.11.30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 정말 맑네요^^:;

    좋은곳 다녀오셧군요! 보니까 저도 상쾌해지는거같아요 ㅎㅎ

    편안한 밤되세요!

  12. 커피믹스 2011.11.30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네요. 600년이라 엄청난 전나무네요

  13. 영심이 2011.11.30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는 그냥 걷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만 같아요..

    그런데 600년된 나무의 위엄은 엄청났나봐요.. 저도 가서 봤음 무서웠을 것 같아요^^
    어찌됐든 쓰러진 게 너무 안타깝네요...

  14. 옐로 2011.12.01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대산 전나무숲...유명한 곳인데 아직 못가봤어요 ^^
    덕분에 사진으로 구경 한번 잘~~~했습니다.
    저도 꼭 가보고 싶은데 저는 남푠이 없어서 ㅠㅠ ㅋㅋㅋ 혼자가야겠습니다.
    아니면 사모님이랑 ㅋㅋ ( 저희 어머님) 같이 가야 겠습니다 ㅋㅋㅋ :)

  15. 리나루카스 2011.12.01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꾸 이러실겁니까?

    지난 번에는 꽃게 먹기 전 차가운 음료 왜 안 먹는지 궁금증으로 남겨 놓으시고, 오늘은 최고령 전나무 안이 왜 비었냐고 물으시며 또또또 궁금하게 하시고~~~~이러시면 곤란합니다~!!!ㅋㅋㅋ


    딱다구리는 남편분이시네요.

    to 남편
    다리가 짧고 튼튼한 아내의 마음에 구멍을 내시다니요~~~
    다리가 짧고 튼튼한 아내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겠어요,
    다리가 짧고 튼튼하다고 놀리시면 안되죠!!!
    다리가 짧고 튼튼하다고 피해준 것 없잖아요!!






    저 아내분 편 든 것 맞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호야맘 J.mom 2011.12.01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웃다가 기절해도 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남편과 리나루카스님의 말이 메아리 쳐서 들리네요~~ㅎㅎ
      다리가 짧고 튼튼한~~~~~한한한~~~~~ ㅋㅋ

      그리고 전나무 속빈건랑 게장은 정말 궁금해요!! ㅎㅎ 찾아봐도 잘 안나와서~~그냥 미스테리한 사건? 으로 남길려구요~ㅎㅎㅎㅎㅎㅎㅎ

      아 리나루카스님 덕분에 오후 졸렸는데...잠이 확 깼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by. 아내

  16. 트레킹[trekking]男子 2011.12.04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그림같은 곳들이 많네요.
    지금은 눈이 와서 또 다른 절경이 만들어 졌겠군요.
    600년이 된 전나무가 쓰러진지 5년이나 되었는데
    형체를 보존하고 있는게 신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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