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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얼집에서 처음으로 이유식이 아닌 밥을 먹었다고 했죠~~~
그래서 어제 저녁에 저도 처음으로 맨 밥을 줘 봤어요.
처음 주는거라 배부른 식사 목적이 아니라 연습 개념이라
반찬도 그냥 계란부침 ㅋㅋㅋㅋ
제이꺼 밍밍한 계란부침하나 부쳐주고 나머지는 엄마아빠가 소금간+야채+햄 잔뜩 넣은 계란말이로 ...
근데 정신놓고 소금을 들이부었............짜.............
누가 알려준것도 아닌데..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포크 들고 찍어 먹는 시늉..
너 진짜 감격이야...
아.. 감수성 돋아… ㅠ.ㅠ
근데 뭐 시작도 안했는데… 볼따구에 밥풀은 언제 떼 먹으려고 붙여놨다냐잉~~~
수저에 묻은 밥풀 , 손으로 집어 좀 먹다보니…. 퍼지는 양이 시원찮았던건지....
아님 몇 차례 포크들고 열심히 찍어 먹으려 승질 급해서 안된건지.....
난 남자요!!!!!!!!!!
를 보여줌.
바로 이렇게!!!!!!!!! ㅋㅋㅋㅋㅋ
근ㄷ내가 너 이럴거 어느정도는 예상은 했다!!!
그래서 그닥 놀랍지는 않음 ㅋㅋㅋㅋ
밥을 먹는건지....
밥이 널 먹는건지 모르겠다잉~~ ㅋㅋㅋㅋ
근데 슬슬 내가 웃을때 가 아니라는 …. 현실이 다가….왔……..
얼집에서도 적. 극. 적. 으. 로. 먹었다더니….
그 말이 이 뜻이였어 !!!
욘석아!!! 밥풀이 콧구멍을 막았다고!!! ㅋㅋㅋㅋ
밥풀이 손에 붙어 안 떨어지니 슬슬 답답해 지기 시작 ㅋㅋㅋㅋㅋ
엄마보고 떼달라고 하는건지…
침 덕지덕지 바른 손에 붙은 밥풀을 나보고 먹으라고 주는건지 ㅋㅋㅋㅋㅋ
그래도 처음에 비해 밥양이 많이 줄었다?
먹긴 먹은거야???
라고 했는데 막 다리에 두 덩어리 붙어 있…….
아니 세 덩어......
우히우히우히!!!
우리 아가!!!!!
포크로 찍어 먹는건 누가 알려줘져영!!!???
그나저나 그 좋은 식탁의자는 놔뒀다 이쑤시개 만들어 이 쑤실거냐고~~~~
식탁위에 짐부터 정리하고 바닥생활 이제 그만 청산해보자!!!
이러다 엄마 또 부스터 하나 지르게 생겼다고!!! ㅋㅋㅋㅋ
하악…
이제 겨우 시작이겠져?
이제는 포크도 집어 던졌.............
근데 제이도 집에서 밥 먹은거 처음이고 저도 처음이고,,,,
뭔가 약간 당황스러움도 있으면서 또 흥분되기도 하네요.
이제 또 아기반찬 뭐 만들어야 하나… 고민도 해야하고…
정 안되면 제이도 엄마아빠처럼 반찬 배달시켜먹자 ㅋㅋㅋㅋ
엄마 요리에서 손 놓은지 좀 댔다잉~~ ㅋㅋㅋ
정말 이제 시작이네요 ㅋㅋㅋ
다들 그러시던대….
편한시절 다 갔다며 ㅋㅋㅋㅋ
그런데 궁금한거!!
우선은 제가 계속 먹여야 하는거겠죠?
저렇게 가지고 놀? 양을 생각해서 많이 퍼 줘야 하나요?
스스로 수저, 포크질 하고 싶어 하는거 같은데….
저게 입에 들어가는게 절반도 안되는거 같아서….
밥 시작하면 어찌 하시나요?
우선은 그냥 직접 다 먹여주시나요??
언제까지 먹여주시나요?
스스로 먹게 연습하는 시기는 언제부터였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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