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여행 - 왓찰룽사원, 코끼리트레킹, 사이먼쇼 투어 -푸켓여행기 5부-

푸켓여행 - 왓찰룽사원, 코끼리트레킹, 사이먼쇼 투어 -푸켓여행기 5부-

드디어 푸켓여행기 마지막 포스팅이다~^^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되었다~^^
먼저 코끼리 트레깅을 갔다가, 왓찰룽 사원 투어후... 저녁에는 사이먼쇼(일명 게이쇼)를
관람하러 빠통 시내로 고고씽!!

웅장하당~^^

오늘 아침은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룸으로 돌아가는 길...
우리부부의 뒤태 몰카 한방~^^;
저 검정색 티...앞면에는 각가 이렇게 씌여있다.
"대장"
"쫄병"
원래 연애할때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쫄병티 입기로 하고 산 커플티이다~
여행 첫날 남편에게 모 입을거냐고 물으니...당연하다는듯이 "대장" 을 입는다해서...
넓은 마음으로 대장티를 입혀주었다. ㅋ

코끼리트레킹으로 가는 길에 바닷가가 살짝 보여서 찍은 사진이다.

하늘이 참 좋다~^^

오토바이가 참 많다~

코끼리 트레킹 하러 가기전에 태국식 뷔페식당에 들러 점시을 간단하게 했다.
저 멀리 보이는 호수부부~^^

바다도 좋지만 초록색을 많이 보게 되서 눈이 참 좋아지는 기분이다~

이 광경이 보일때 쯤 부터 코끼리 응가~~내음이 솔솔 나기 시작했다.

코끼리 트레킹 시작~
트레킹하기전에 바로 이 앞에서 바나나를 한 봉지씩 판다~
1달러 가량 했던거 같다~~
안살까 하다가....남들 다 사길래 샀더니... 안샀으면 큰일날뻔했다.
코끼리가 몇발자국 안가서 코를 뒤로 휙 하고 젖히더니
바나나 내놓으라고 난리도 아니였다~ㅎㅎ 한개 집어줬떠니 또 달라 그러고..
거의 한번에 6-7개씩은 먹은거 같다...ㅠ.ㅠ
그랬떠니 자꾸 남편이 내가 코끼리만큼 먹는다고 ㅠ.ㅠ 엉엉엉 ㅠ.ㅠ

트레킹 도중에 다른 한쪽에서 코끼리들 공연하는걸 볼 수 있었다.

계단을 올라가는 코끼리... 트레킹 중이여서 너무 흔들렸따 ㅠ.ㅠ

호수부부와 서로 찍어주기~^^
내 얼굴이 다 가려져서 너무 맘에 들게 나온 사진 ㅋㅋㅋㅋ
저 우산은 코끼리 등에 항상 있는 필수물건인가부다
타자마자 현지인이 펴준 우산이다~~

트레킹은...좀 허무하기도 하고..그닥 재미도 없고...
이미 벌어진 일이긴 하지만...코끼리들한테도 미안하기도 했다. 그래서 트레킹은
그닥 추천해주고 싶은 마음은 없다 ㅠ.ㅠ

코끼리신을 숭배하는 곳~?

코끼리신은 바나나를 좋아하나부다....

이제 왓찰룽 사원으로 고고~^^

우와~~ 사진찍는 기술이 없어서 아쉬울 뿐임..ㅠㅠ
왓찰룽사원은 굉장히 유명한곳인대...아주 웅장하거나 크기가 커서가 아니라...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져 있는 탑이 있기 떄문에 유명하다고 한다~
부처님의 사리라....와우!

이날 정말 햇볕이 너무 뜨거웠따 ㅠ.ㅠ
덥기는 엄청 더워서 사원안으로 빨리 들어가는게 급선무였다는!!

들어가기전에 우리부부 한컷!!^^

사원에 들어갈때는 맨발로 들어가야한다.
안으로 들어가는 조용했고, 몇몇 사람들이 조용히 기도를 하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안에서의 사진촬영은 가능했지만...몬지 모르게 신성함을 느껴서인지..
함부로 카메라를 찰칵거릴수가 없었다.

중간쯤 가니 웨딩촬영하는 사람도 볼 수 있었따~! 신기했음 ㅎ
끝까지 올라가면 부처님 사리가 모셔져 있는걸 볼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부처님 사리!
저 안에 작은 컵? 스러운게 보일텐데..
저 안에를 아주 자세하게 보면 쌀톨만한게 보인다.
처음엔 잘 안보여서 왜 나만 안 보이나 할 정도로 작다~
순간 함께 여행한 남편친구가 착한사람눈에만 보인다는 말에 눈에 쌍심지를 키고 보았더니
짜짠~하고 사리가 눈에 들어왔다!!!
사진에 제대로담을 수 없었떤게 아쉽다 ㅠ.ㅠ

사리를 보았으니 이제 볼건 다 봤다. ㅋ

너무 더웠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원을 둘러보는건 좀 버거운 일이였다.
바로 우리는 차타러 다시 고고~~

사원을 둘러본 후에 쇼핑을 좀 하고 나서 저녁을 먹고 사이먼쇼(게이쇼)를 관람하러
빠통시내로 갔다.

사이먼쇼를 시작하기 전...
사이먼쇼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사진을 찍으면 벌금을 내야한다.
무려 5만달러!!! (잘못 본 줄 알았음 ㅠ.ㅠ)

그런데...우리 옆에 커플들은 공연도중에 카메라로 찍었는지...앞쪽에서
레이져로 엄청난 경고를 몇차례 받았음...바로 옆자리라
그 레이져가 나한테도 와서 엄청 짜증스러웠다는 ㅠ.ㅠ
중국인커플 스러웠음~;;;

공연중에 우리나라 음악들도 나왔다~
아리랑이 나와 한복을 입고 부채춤도 췄고,
원더걸스의 노래도 나왔다 ㅋㅋ

각각 자신들의 나라노래가 나오면 그 나라 관광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지는데...
한국도 많아서 다들 큰 환호와 박수가 나갔지만...
이내 곧 이어지는 중국노래 .............................. 에 우리는 한껏 기가 꺽였다는 ㅎㅎ
역시 중국사람들은 목소리도 크고 관광오는 인원도 많다 ㅋㅋ

사이먼쇼 극장안에는 저렇게 사이먼쇼 로고?가 박힌 물들이 하나씩 놓여있다~
쇼가 끝나고 나면 길거리에 공연을 막 바친 여자보다 더 이쁜 게이언니들이~~
줄지어 서서 사진을 찍는 타임이 있다.
함께 사진찍을때 가장 앞쪽에 있는 언니는 4-5달러 정도 줘야 하고,
뒤로 갈수록 3달러 2달러 1달러로 내려간다고 한다.
맨앞쪽에 있을수록 그곳에서 오래 일했던 사람이라고 한다.

우리는 돈주고 함께 사진찍을 마음은 그닥 없어서 이렇게 도둑촬영 ㅋㅋ

이 언니가 맨 앞에 있는 언니~ㅎ
좀 어둡게 나왔찌만..실제로는 마루인형처럼 하얀 언니들 천지다 ㅠ.ㅠ
밀가루도 그보다는 하얗지 않을거다 ㅠ.ㅠ
이 언니들은 낮에는 절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집에 있거나..
자신을 관리하는 마사지 샵...피부과 등등을 다닌다고...!! 하얀피부를 저렇게 유지하는데는
엄청난 노력과 돈이 든다 ㅠ.ㅠ

이 분이 인기 최고였음!!!
남자의 얼굴? 을 가진... 아줌마? ㅋㅋㅋ 코믹한 공연을 보여줘서
이 아줌마 공연때는 모두가 즐거워 했다.
우리들도 역시 이 아줌마 공연이 제일 재밌었다~

사이먼쇼...우리들은 즐겁게 봤다~
아무래도 물랑루즈같은 쇼는 당연히 기대할수 없는거고..
각 공연마다 일부 주인공스러운 언니(?)들 정도만 춤을 굉장히 잘 추고 나머지들은 그닥...

이곳에는 그룹이 A, B, C 로 나누어 진다고 한다.
완전히 수술한 A
위 아래가 다른 B
아직 수술전인 C 그룹...
이들은 이곳에서 돈을 빨리 벌어 수술하기를 기다린다고 한다.
이 언니들은 함께 사진찍고 받은 팁으로 다시 호르몬 주사를 맞는다고 하더라...좀 맘이 짠하긴 하다ㅠ.ㅠ

여튼 이 언니들을 보고 다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다 잡아졌다.!!!!
이렇게 사이먼쇼까지 관람하고 공항으로 고고씽!!
마지막날까지 알차게 보내고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남편은 기내식도 반만 먹고 오는내내
잠만 주무신 ~~ ^^

이렇게 즐겁게 3박 5일간의 푸켓여행을 마치고 재충전도 제대로 하고!!
다시 또 여행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매일매일 행복하게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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