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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위스퍼] E.A.S.Y 일과표로 아기 편안하게 키우기


[베이비위스퍼] E.A.S.Y 일과표로 아기 편안하게 키우기



축복이와의 생활도 어느덧 40일이 넘어가네요.

모든 부모가 그렇듯이 첫 아이의 육아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죠.
처음엔 저 역시도 모든 신경이 다 아이에게 맞춰져 버려서 쪽잠은 커녕
뜬 눈으로 밤을 새기 일수였으며 머슴밥은 기본이요.
머리감기는 커녕 세수도 못하는 날이 다반사였고,


아이 낳으면 엄마 생활은 많은걸 포기해야한다는 사람들의 말이 무엇인지 알거 같고....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그래서 완벽한 틀은 아니고 또 완벽하게 지킬순 없을지언정,,,,
나와 축복이 사이에 어느정도 규칙적인 생활을 만들어 보자 마음 먹었지요.



먼저 다른것보다도 가장 절실했던건,,,
수유해야 하니 잠을 오래잘 순 없어도 쪽잠 자는 스킬을 키워야 했고,
아이의 수유텀, 밤낮 가리기, 아이울음에 당황하지 말고 제대로 대응하기 
정도는 어느정도 안정이 되길 바라게 되었네요.


그래서 ... 축복이 육아에 도움을 받고자 베이비 위스퍼 라는 책을 꺼내들었어요.


장 별로 소개는 하되, 대체적으로 축복이 육아에 도움이 크게 된 부분 위주로만 정리할게요.






《E.A.S.Y 로 편안하게 키우자》
행복한 아기와엄마를 만드는 아주 쉬운 육아법


☞ 앞서 정리하자면, 일과표를 만드는 거예요.
딱딱한 원칙이 아닌, 확실하면서 융통성 있는 기본틀과 질서를 갖춘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는 거예요.
아가에게 일관되고 정돈된 환경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E.A.S.Y 일과표가 마음에 들었던건, 부모가 아기에게 맞추어 가기보다
아기가 부모 생활에 따라오게 한다는 부분에 있어서 저는 공감을 했어요.




E.A.S.Y 시간표 란..?
아기들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보통 태어나서 3개월까지는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진행하면 되요. 물론 아기가 좀더 잘 먹고 혼자서도 잘 놀게 되면
약간씩 조정하면 됩니다.


E-Eating(수유/먹고) : 축복이는 2시간반~3시간 간격으로 15~30분간 먹고 있어요.


A-Activity(활동/놀고) : 예전에는 밤에도 곧 잘 깨었는데 지금은 거의 낮에만 깨어 있어요.
깨어 있을때 모빌을 보여주면 20분가량은 곧 잘 얌전히 보기도 하고,
지루해 한다 싶으면 팔다리를 살살 주물러주면서 마사지 스킨쉽도 하고
바운서에도 앉혀 놓기도 하고 그러네요.
기저귀 갈고 목욕 하는 것 들도 활동에 포함되는거예요.


S-Sleeping(수면/자고) : 축복이는 대체적으로 잠은 잘 자는 편이예요.
낮에는 먹고 놀고 나면 낮잠은 그래도 푹 자주는 편이네요.
초반에는 잠투정이 없었는데, 요즘들어 잠투정이 조금 생겨서
재워달라고 살짝 눙물을 보이곤 하는데,,, 그럴땐 저는 살짝 안아서 토닥여주면
15분정도면 안정이 되고 잠을 청하더라구요.
수면에 관해서는 나중에 다시 수면교육으로 포스팅 할 예정이예요.


Y-You(엄마의 자유시간) : 아이가 잠을 잘때 다음 수유텀까지 저에게 1시간 내지
길게는 2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생겨요.
아이가 크면 수유시간이 짧아지고 혼자서도 잘 놀고 낮잠 시간도 길어지니
엄마의 자유시간은 점차 더 늘어나겠죠!??





E.A.S.Y 일과표는 완벽하게 지켜지는건 아니예요.
우리도 어릴때부터 생활계획표를 짜봐서 알겠지만,
중간중간 예기치 못한 변수는 항상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지켜지는건 당연히 어려운 일이예요.


물론 이전까지는 저도 수유는 몇번하는지 간격은 어느정도 되는지
낮에 언제쯤 깨어 있는지, 밤에는 왜 깨는건지 알수 없어서 멘붕상태였어요.


게다가 E.A.S.Y 일과표는 완벽하게 지켜지는건 아니예요.
우리도 어릴때부터 생활계획표를 짜봐서 알겠지만,
중간중간 예기치 못한 변수는 항상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지켜지는건 당연히 어려운 일이예요.




인내심을 갖고, 또 변수는 늘 있기 마련이라는 생각을 갖는다면
점차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해질거 같네요.





단, E.A.S.Y 일지는 꼭 작성해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수유시간, 수유량, 기저귀(대/소변)횟수, 활동시간, 수면시간을 작성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어느순간 아이의 패턴이 어느정도는 예상이 되더라구요.
엄마아빠가 좀 더 편안해지려면, 아가를 잘 관찰해야 하더라구요.



저의 E.A.S.Y 일지는 대략 이래요...
(저는 핸드폰으로 체크하고 있고, 아래는 엑셀로 보기 쉽게 정리해본거예요)


일부분만 캡쳐 뜬거구요, 수면시간은 활동시간을 제외하면 

전부 수면시간이라서 별도로 체크하진 않았어요.


저는 축복이가 하루에 얼마나 깨어있는지가 더 궁금해서

수면시간보다는 활동시간을 체크했거든요.


몇 일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E.A.S.Y 일지작성으로 좋았던건,

수면시간과 활동시간을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거예요.





축복이와 저는 어느정도 규칙적인 흐름에 맞게 나아가고 있고, 
아이를 열심히 관찰하다보니 아이가 배가고픈건지 기저귀문제인지, 배앓이 인지
잠투정인지 ,,, 금새 알아차릴 수 있게 되어 크게 당황하지 않고 피드백이 가능하게 되고 있어요.



물론 잘 되는날도 있고 잘 안되는 날도 있어요.
어제 잘 따라와주었다고 오늘 잘 따라와 줄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또 앞으로는 축복이와 저에게 유용한 일과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뭐 여하튼!!!!
오늘도 잠 못 이루며 육아에 힘쓰고 있는 맘들 화이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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